[리우올림픽] 볼트, 200m도 삼켰다

19초78 금메달…올림픽 최초 3연속 우승

우사인 볼트. 사진=AF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우사인 볼트(31ㆍ자메이카)는 200m도 가장 빨랐다. 볼트는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한 육상 남자 200m 결승에서 19초78로 금메달을 따냈다.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대회에 이은 이 종목 3연속 금메달이다. 역대 올림픽에서 남자 200m를 3연속 우승하기는 볼트가 처음이다. 2연속 우승한 선수도 없었다. 육상전설 칼 루이스(55)가 19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에서 19초80으로 우승했지만 1988년 서울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땄다. 은메달은 20초02를 기록한 캐나다의 안드레 데 그라세, 동메달은 크리스토프 르메트르(20초12)에게 돌아갔다. 우사인 볼트는 20일 400m계주 결승에서 또 다른 역사를 쓰려 한다. 올림픽 세 개 대회 연속 3관왕. 자메이카는 우사인 볼트 없이 예선을 통과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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