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 벌초도우미 서비스 개시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으로 묘소 관리가 가능[아시아경제 문승용]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는 조상의 묘소관리에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장비, 인력 및 벌초 작업 중 안전사고 우려, 수목 관리에 대한 전문 지식 등이 부족해 묘소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위해 인터넷 벌초도우미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벌초와 묘소관리는 조상에 대한 정성과 감사를 담은 표현으로 봄 한식(한식)과 가을 추석(추석) 명절을 전후해 이뤄지며 조상의 묘소를 돌보는 것은 후손의 도리이자 예의를 갖추는 것으로 우리의 아름다운 미풍양속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도시화와 핵가족화로 조상의 묘소관리에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벌초 시즌 야산의 뱀이나 진드기, 야생벌, 예초기 사용 미숙 등으로 안전사고의 발생 우려도 높아 벌초 작업에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산림조합은 이러한 조상의 묘소를 돌보는 미풍양속을 지키고 안전한 벌초작업과 잔디보수, 훼손지 복구, 나무심기를 비롯한 조경시설 등 종합적인 묘지관리 대행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해당 지역조합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을 이용해 보다 더 편리하게 벌초를 비롯한 묘지관리 대행 서비스를 신청하고 작업 결과 또한 인터넷과 문자메시지(SM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벌초 도우미 서비스”로 확대, 개편해 운영하고 있다.벌초 도우미 서비스는 전국 142개 지역 산림조합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위성항법장치(GPS) 관리 시스템과 묘지관리 이력 관리 체계를 구축,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실묘를 예방하고 후손의 마음을 담아 정성을 다해 관리하고 있다.이용료는 분묘가 있는 지역, 위치, 거리, 봉분 수 등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으며 산림조합 조합원의 경우 10% 할인 혜택과 2기 이상의 분묘 신청 시 10% 할인, 3년 이상 연속 벌초 작업을 의뢰했을 때는 추가 5% 할인이 가능하고 기준가격은 1기당 벌초 1회 기준 8만원이다.산림조합은 벌초 도우미 서비스와 함께 친환경 장례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한 “녹색문화추모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목장림 조성, 자연장과 함께 상조사업에 진출, 산림자원을 활용한 대국민 통합장례 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벌초도우미 서비스에 대한 신청과 자세한 문의는 인터넷(//iforest.nfcf.or.kr) 또는 분묘가 소재한 각 지역 산림조합이나 산림조합중앙회(전화 02-3434-8300)로 문의하면 된다. 문승용 기자 msynew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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