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

전어구이

전어회무침

"27일부터 율포솔밭해수욕장에서 제12회 보성전어축제 개최""전어 맛에 빠지고! 초록에 물들고! 추억에 젖다"[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가을의 진미 ‘전어’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보성전어축제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전어 맛에 빠지고! 초록에 물들고! 추억에 젖다”라는 주제로 율포솔밭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올해 12회째를 맞는 보성전어축제는 보성전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정정수) 주관으로 청정해역 득량만에서 갓 잡아 올린 전어를 테마로 체험형 위주의 오감 만족 축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관광객 맞이에 한창이다.축제 주요 행사로는 전어잡기, 전어구이, 전어요리 시식회 등 신나는 체험 행사와 전어축제 노래자랑, 불꽃놀이, 관광객 즉석 어울 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전어회

특히 지하암반 120m에서 끌어올린 청정 해수를 사용하는 율포해수풀장에 전어를 풀어놓고 관광객들이 가족과 함께 직접 전어를 잡아 회와 구이로 맛 볼 수 있는 체험형 행사에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로부터 청정 득량만에서 잡히는 가을전어 대가리에는 참깨가 서 말이나 들어 있어 돈이 아깝지 않다는 전어(錢魚)는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또한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전어는 풍부한 불포화 지방산이 몸속 콜레스테롤을 낮춰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며, 뼈째 먹는 생선으로 칼슘 섭취에도 도움을 주며 위장을 좋게 하는 효능 등이 있다.정정수 전어축제추진위원장은 “해마다 전어철이 오면 보성전어를 먹으려는 미식가들이 보성을 많이 찾아오고 있다”며 “이번 보성전어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참여하여 즐겁고 행복한 추억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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