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대한항공이 한진해운 리스크 부각으로 3% 넘게 빠지고 있다.17일 오후 1시10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거래일 대비 3.72% 하락한 2만9750원을 기록중이다. 키움증권, 골드만삭스, 미래에셋대우 등이 매도상위 창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대한항공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159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한진해운의 실적악화로 전체 이익에서 총 986억원의 손실이 발생, 이익 규모가 축소됐다. 당분간 해운업 불황 지속 전망으로 영구채 추가 손실 가능성이 제기되고 향후 대한항공이 추가 지원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강성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한진해운 추가 지원 가능성은 제한적이지만 제거될 수 없는 불확실성"이라며 "당분간 한진해운 구조조정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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