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라홀딩스, 2분기 호실적…52주 신고가

[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한라홀딩스가 2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오름세다. 17일 오전 9시25분 현재 한라홀딩스는 전거래일 대비 1.90% 오른 6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장출발과 동시에 6.14% 올라 52주 신고가(7만2600원)를 경신하기도 했다. 한라홀딩스는 이날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2%, 26% 증가한 2487억원, 30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증권사에서도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HMC투자증권은 한라홀딩스의 올해 2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였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7만8000원에서 9만원으로 올렸다.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만도 등 주요 자회사로부터의 지분법 이익이 늘고 유통물류 부문 매출이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실적이나 기업가치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만도의 실적 개선과 주가 재평가가 지속됐다"고 강조했다. HMC투자증권은 올해 한라홀딩스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9438억원과 110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5.8%, 15.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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