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을 찾았던 북한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16일 고려항공편을 통해 귀국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중앙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최룡해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고위급 대표단이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진행되는 제31차 올림픽경기대회에 참가하고 16일 귀국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이 도착한 평양국제비행장에는 국가체육지도위원회 부위원장인 로두철 내각 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북한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정수 체육성 제1부상, 신홍철 외무성 부상, 클레이턴 쉔켈 주북한 브라질 임시대리대사,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러시아 대사, 리진쥔 중국 대사, 헤수스 델아므 페르난데스 쿠바 임시대리대사 등이 마중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지난 4일 리우데자네이루에 당도한 최 부위원장은 북한 선수들의 경기를 두루 참관했다. 쿠바를 방문해 살바도르 발데스 메사 국가평의회 부의장도 만났다. 이후 귀국길에 오른 최 부위원장은 15일 베이징에 당도해 북한대사관에서 하룻밤을 머물렀다. 이 기간 중국 측 인사와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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