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리그(평창FC) 선수단, 연변대·남경대 잇따라 격파"" ‘한중축구과학연수원’ 개설 및 한·중축구교류 협의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축구학과(학과장 장재훈) 소속 K3리그(평창FC) 선수단이 중국에서 열린 ‘2016 한·중 대학 국제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중 대학 축구 교류를 위해 중국 강소성 염성시에서 8월 6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서 호남대학교는 한국대표로 초청돼 중국의 남경대학교, 연변대학교 등과 한·중 대학 간 축구 대결을 펼쳤다. 축구학과 학생 35명으로 구성된 K3리그(평창FC) 선수단을 출전시킨 호남대는 중국 연변대를 상대로 5대2, 남경대에 2대1로 각각 승리를 거두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호남대 선수단을 이끈 장재훈 축구학과장을 비롯한 호남대 관계자들은 9일 중국교육부학생체육협회 왕강 부비서장과 중국대학생체육협회 및 중국중학생체육협회 축구부 조준걸 부주임, 중국상하이 동제대 추밍 특임교수, 염성시 체육발전유한회사 왕해동 총경리, 염성사범대 체육대학 강전 부원장 등과 만나 한중 축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현안을 협의했다. 이날 협의에서는 한중축구과학연수원 개설 및 중국 지도자 24명 파견, 한중 유소년 축구 및 기타 체육 캠프 개최, 한중 대학생 축구교류 및 기타 체육교류 등의 사항들을 논의했다. 왕강 부비서장은 “한국 축구뿐만 아니라 호남대학교 축구의 우수한 점들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양국의 축구 발전을 위해 이번 협의의 내용이 원활하게 추진되기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난해 10월 10일 박상철 호남대 부총장이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과 중국교육부과 주관한 ‘제1회 세계대학체육세미나’에 한국대표로 참가해, 중국대학생체육연맹 쉐얜칭 국장과 체결한 ‘한중체육교류양해각서’에 따른 것이다. 특히 호남대학교가 아시아 축구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한·중 축구과학연수원 개설을 앞두고 열린 국제대회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지난 2005년 전국대학 최초로 개설된 호남대 축구학과는 현재 160여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이중 대학부(U리그) 30명, K3 35명이 축구선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경기분석, 축구지도자, 축구마케팅, 축구의학, 축구심리학, 축구행정 등 축구산업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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