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지역실정에 딱 맞춘 ‘건강조사 ’실시

'만 19세이상 성인 900명대상 8월 16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만성질환 없는 지역 만들기 기초자료'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창군이 지역실정에 딱 맞춘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해 향후 만성질환 없는 순창만들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군은 오는 16일부터 10월 30일까지 2016년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순창지역 표본가구로 선정된 만 19세 이상 성인 9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조사다. 조사의 주요 내용은 대상자들의 음주 및 흡연 현황, 운동 및 신체활동 정도, 전반적 식생활, 비만정도 및 체중조절을 위한 노력 정도, 구강건강 등 기본 조사에서부터 안전에 대한 경각심 정도, 정신건강 상태도 조사한다. 또 의료시설 이용 상황, 활동제한 및 삶의 질 등 사회 물리적·환경조사도 병행해 대상자에 대한 기본적 건강상태는 물론 사회적 경제적 환경에서 오는 변화도 알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은 특히 농촌사회와 군단위 지역사회에 특성이 주민들의 건강상태에 미치는 변화도 알 수 있도록 조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군은 지난 3월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지역사회 건강조사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실정에 밝은 조사원 6명을 채용해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앞으로 조사는 조사원이 표본 가구에 직접 방문해 1대1 면접 조사를 실시하는 방법으로 추진된다. 군은 순창지역 실정이 정확한 건강조사 통계자료를 구축해 주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맞춤형 건강프로그램을 발굴 하고 시행할 계획이다 또 통합건강 증진사업과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사회 건강 지표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영곤 순창보건의료원장은"2016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지역주민들의 건강정도와 보건기반시설의 상관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하는 활동이다”며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한 실질적 데이터 구축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내실있게 추진하겠다"며 "지역주민들도 조사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군에서는 표본가구 가구원 중 조사에 응한 지역주민에게는 감사의 표시로 소정의 상품권도 지급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의료원 지역보건계 전화 063-650-5214로 문의 하면 된다. 한편 순창군은 이번 조사 이외에도 지난해 군민 만성질환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등 지역 실정을 정확히 반영한 보건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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