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정봉주, 광복절에는 복권해달라…피선거권 박탈 아직도 6년 반 남아'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더민주 원외 지역위원장 등은 11일 정봉주 전 의원의 광복절 사면을 요청했다.안 의원 등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광복절 사면에 정 전 의원을 반드시 포함시켜 줄 것을 강력하게 소망하며,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정 전 의원은 정치탄압, 야권탄압의 희생양"이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 등은 "정 전 의원은 2007년 대선에서 BBK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진실을 요구하다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바 있다"면서 "박근혜 대통령 역시 BBK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한 바 있는데도 유독 정 전 의원만 가혹한 탄합을 받았다"고 지적했다.이들은 "(그는) 10년의 피선거권 박탈을 당했는데 아직다 6년 반이나 남았다"면서 "정 전 의원에게 이제 자유를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안 의원 등은 "정 전 의원에 대한 8·15특별 복권이 국민대통합의 출발점"이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이들은 여야 지도부에도 "억울한 친구를 외면하는 것은 정치적 도의가 아니며, 정치탄압의 희생양을 외면하고 새정치를 운운할 수 없다"면서 "정 전 의원 복권에 적극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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