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금융감독원은 '전국순회 금융애로 수렴 현장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진웅섭 금융감독원장과 금감원 간부들이 직접 전국을 돌며 각 지역 금융소비자, 금융회사의 목소리를 듣는다. 간담회는 오는 29일 전주를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매월 2~3개 시·도에서 진행된다.해당 시·도에서는 부기관장 또는 부서장, 금융소비자단체, 중소기업 임직원, 자영업자, 금융사 관계자 등 20명 정도가 참석할 예정이다. 소비자가 금융거래 과정에서 겪은 불편사항, 중소기업·자영업자의 자금조달 애로사항, 불합리한 감독규제로 인한 금융사의 애로점 등에 대해 논의한다.금감원은 간담회 의견 중 단기간 안에 해결할 수 있는 사항은 신속하게 필요한 조치를 마련하고, 제도 또는 관행 개선을 해야 하는 사항은 추후 금융관행 개혁 과제를 선정할 때 반영할 방침이다.금감원은 지난 5월 '금융관행 개혁 1주년 국민공감 토론회(서울)'와 지난달 '인천지역 금융관행개혁 현장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금감원 관계자는 "현장에서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듣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전국을 돌며 금융 애로사항을 취합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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