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호주, 올림픽 최초 ‘7인제 럭비’ 金 차지…7인제 럭비란?

7인제 럭비 호주팀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2016 리우 올림픽 사상 최초로 7인제 럭비에서 호주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9일(한국시간) 데오도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7인제 럭비 결승전에서 뉴질랜드를 24-17로 물리쳐 영광스런 금메달을 차지했다.엠마 토네가토, 이바니아 펠리트, 엘리아 그린과 샬롯 캐스릭이 트라이(미식축구에서 터치다운)에 성공시켜 득점포를 터트렸다.뉴질랜드도 훌륭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케일라 맥앨리스터 혼자서 두 번의 트라이를 뽑아내면서 분위기를 압도하는 듯 했다. 하지만 에이스 포티아 우드먼이 임시퇴장당하면서 금세 무너져 버렸다.기존의 15인제 럭비는 1924년 파리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었다. 당시 미국과 프랑스 결승전에서 팬들의 열기가 끓어올라 유혈사태가 발생하는 등의 이유 때문이다. 이후 2009년 덴마크에서 열린 제121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7인제 럭비를 정식 종목으로 채택하기로 결정했다.

15인제 럭비 7인제 럭비 비교

15인제 럭비와 달리 7인제 럭비는 경기시간이 전·후반 각각 7분으로 짧으며, 득점 방식에도 차이가 있다. 하지만 경기장 크기는 동일하다는 점에서 선수들의 체력적인 기량이 많이 요구되는 것으로 보인다.이번 2016 리우 올림픽 7인제 럭비 동메달은 캐나다가 영국을 33-10으로 무찌르고 차지했다. 아쉽게도 한국은 출전하지 않았다.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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