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세진중공업, 조선업 실적 회복세…목표가 7000원

[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9일 세진중공업에 대해 올 들어 한국 조선업의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000원을 유지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조선소의 수주잔고는 평균 2018년 상반기까지 확보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세진중공업의 향후 1~2년 영업실적은 7~8% 수준의 견조한 영업이익률이 지속될 것으로 하나금융투자는 추정했다. 특히 올 2분기 영업이익률은 7.7%로 예상했다. 세진중공업의 영업실적이 향상되면서 현금성자산이 증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올해 1분기말 기말 현금은 328억원으로 지난해 말 177억원에 비해 85% 가량 늘어났다. 박 연구원은 "여전히 차입금 규모는 시가총액을 상회하는 수준"이라면서도 "조선소의 선박 건조 마진 향상과 세진중공업의 실적 성장 수혜를 고려하면 현재 차입금 규모는 점진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박 연구원은 이어 "차입금이 낮아질수록 세진중공업의 주가 상승탄력은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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