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 김근철 특파원] 국제유가는 8일(현지시간) 크게 올랐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22달러(2.92%) 상승한 배럴당 43.02달러에 마감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장중 한때 1.31달러(2.94%) 오른 배럴당 45.57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공급 과잉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산유국들의 생산 동결 이슈가 재부각되면서 이날 국제유가는 강세를 이어갔다. 모하메드 빈 살레 알 사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사무총장은 오는 9월26~28일 알제리에서 열리는 국제에너지포럼에서 OPEC 회원국들의 산유량 동결 논의를 위한 별도의 비공식회의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한편 OPEC 비회원국인 러시아의 알렉산더 노박 에너지장관도 유가가 추가 하락할 경우 OPEC과 산유량 동결을 논의할 의지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 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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