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성장하는 행복한 항해, 대단원의 막 내려"[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5일 목포해양대학교 체육관에서 학생 및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목포해양대학교 체육관에서 수료식을 갖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 선상무지개학교는 ‘더불어 성장하는 행복한 항해’라는 주제로 지난달 25일 국제항해를 나서 일본 나가사키와 중국 상해 일대에서 해외 문화탐방과 체험활동에 들어갔다. 특히, 2016년 선상무지개학교는 모든 교원이 참여하여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수차례 워크숍을 통하여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여 왔다. 또 학생들의 선상 안전과 각종 안전의식 함양을 위해 여수해양경비안전원에서 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학부모 설명회를 통해 교육행정의 신뢰를 높였다. 방문지 나가사키에서는 인류평화와 공존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도록 나가사키 평화공원을 찾았고, 다카자네 야쓰노리 이사장(평화자료관)의 반성하지 않는 일본 정부와 진정한 평화에 대한 강연으로 올바른 한일 관계를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선태무 부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선상무지개학교를 통해 큰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열심히 미래를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수료식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이렇게 훌륭한 프로그램에 내 자녀가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며 “전남교육을 위해 애쓰시는 교육감님과 도교육청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이번 선상무지개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2017년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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