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셀, 상반기 영업이익 전년比 84%↑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세포치료 전문기업 녹십자셀은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10억7000만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84%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녹십자셀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0% 증가한 58억9000만원을 달성했고, 당기순이익은 197% 증가한 8억3000만원을 기록했다.녹십자셀은 이뮨셀-엘씨의 처방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상급종합병원 위주의 안정적인 처방처를 확대함으로써 지속적인 매출 상승세를 유지한다는 전략이다.이뮨셀-엘씨는 최근 주목 받는 면역항암제로, 특히 환자 자신의 면역세포를 원료로 사용해 환자별로 제조되는 맞춤형 항암제이다. 국내 세포치료제 중 처음으로 연간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이뮨셀-엘씨’는 처방건수가 2014년 1459건에서 2015년 3569건으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으며, 올해 1월부터 월 330건 이상 처방돼 전년 동기대비 36% 성장했다. 한상흥 녹십자셀 대표는 "지속적인 이뮨셀-엘씨 매출 증가에 힘입어 세포치료제 연구 및 생산시설인 셀 센터(Cell center) 신축을 2018년 완공하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라며 "또한 최근 각광받고 있는 차세대 세포치료제 ‘CAR-T’ 개발을 위해 R&D투자를 지속하며, 2017년 1상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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