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화학소재 전문기업 휴비스가 전년 동기대비 부진한 연결 기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3일 휴비스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65% 감소한 2866억7100만원, 영업이익은 46.26% 줄어든 42억25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29억9200만원으로 53.54% 줄었다. 상반기말 기준 부채비율은 121%, 차입금의존도는 23%로 회사의 재무구조는 전년 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휴비스 관계자는 “주요 제품인 LMF(Low melting Fiber, 접착용 섬유)가 경쟁사의 설비증설에 따른 일시적 공급과잉으로 수익성이 저하됐고, 설비 보수공사가 이번 2분기에 집중돼 생산량 감소와 비용 증가 등이 겹친 것이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보수공사로 인한 비용부담은 상반기에 상당부분 해소됐고, LMF의 경우 시장에서 더 이상 추가 증설이 없고 매년 8% 이상 수요가 증가하므로 공급과잉 현상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위생재용 소재, PPS 섬유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확대를 통해 하반기에는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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