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3일 원묵중학교를 비롯한 서울시내 14개 고사장에서 '2016년도 제2회 초·중·고졸 학력인정 검정고시'를 실시한다.검정고시는 정규 초·중·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했거나 학업을 중단한 사람들에게 새로운 교육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학력인정시험으로, 이번 시험에는 초졸 학력인정에 406명, 중졸 1395명, 고졸 5147명 등 총 6948명이 지원했다. 초졸 학력인정 검정고시는 용강중에서, 중졸은 성사중, 인헌중, 석관중 3개교에서, 고졸은 원묵중, 구로고, 창동중, 송파중, 목운중, 역삼중, 자양중 등 7개교에서 진행한다.시각장애인을 비롯한 장애인 39명을 위한 고사장도 별도로 운영한다. 시각장애인은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지체장애인과 청각장애인 등은 서울경운학교에서 응시하며, 대독이나 대필, 확대문제지 등의 편의를 제공한다. 또 재소자 4명도 검정고시에 응시할 수 있도록 별도 고사장을 설치해 시험을 치르게 할 예정이다.검정고시 응시자는 고사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수험표를 분실했을 경우 시험 당일 사진 1매를 지참해 각 고사장 고사 본부에서 임시수험표를 발급받아 응시할 수 있다. 답안지 작성을 위해 초졸 응시자는 검정색 볼펜을, 중졸·고졸 응시자는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을 준비해야 한다. 고사장에는 차량을 주차할 수 없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며, 시험 도중 핸드폰 등 통신기기를 소지할 경우 사용 여부를 불문하고 부정행위로 간주하는 만큼 응시생들은 이점을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합격자는 이달 25일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www.sen.go.kr)와 자동응답 안내서비스(060-700-1918)를 통해 발표한다.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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