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일본 민간기업의 과장 이상 여성관리직 비율이 약 12%를 차지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NHK가 1일 보도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종업원 10명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여성관리직 비율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4000개 기업의 과장직 이상 여성 비율이 11.9%로 나타났다. 2년 전 조사보다 2.8% 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번 조사결과에는 기업의 여성관리직 비율 공표를 의무화한 '여성활약추진법'이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분야별로는 의료·복지 부문의 여성관리직 비율이 46.7%로 가장 높았다. 규모별로는 종업원 30명 미만 기업이 22.7%를 기록한 반면 5000명 이상 기업에서는 5.4%에 그쳤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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