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1만원 미만 면도용품 매출 늘어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PB시스템면도기'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가격은 7900원. 이 제품은 최근 남성들도 브랜드보다 가성비를 중시하는 가치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1만원 미만의 면도용품(일회용 면도기 제외) 비중은 41.2%로 2014년 37.5%보다 3.7% 증가했다. 면도용품 매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데 특히 면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했다. 이는 1인 가구의 증가로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단한 생활용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남성용품의 대표적인 면도기 매출도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면도기에 비해 면도날의 매출 신장폭은 2013년 15.5% 신장한 반면 올해 매출 신장율은 0.9%로 매년 감소 추세에 있다. 이는 중저가 면도기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상대적으로 비싼 면도날 교체의 부담과 번거로움을 꺼리는 남성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세븐일레븐은 평가했다.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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