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수인턴기자
사진=오중석 인스타그램
[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사진작가 오중석이 정형돈의 MBC '무한도전' 하차 소식에 아쉬움을 전했다. 오중석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확히 5년 전인 2011년 7월30일 미사리 조정경기장. 경기 시작 직전 무한도전 팀은 노를 세우고 오중석 작가의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했습니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오중석은 "경기 결과는 비록 8개 참가팀 중 8위였지만, 영광의 꼴찌에게 쏟아진 박수 소리는 아직도 귓가에 선명하네요. 콕스를 맡은 정형돈은 후미에서 멤버들을 독려하며 주장 역할을 했죠. 결승선을 통과할 때 정형돈은 울먹거리며 말했어요. "내가 봤어, 우리 진짜 잘 탔어"라고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우린 정형돈의 무한도전 하차 소식을 들었습니다. 오랜 친구인 정형돈이 머지않은 미래에 건강히 돌아오리라 믿고 응원합니다. 우리가 다 봤어요. 그동안 진짜 잘했어요"라는 글과 함께 정형돈의 쾌유를 빌었다.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조정 특집 당시 콕스를 맡아 큰 감동을 줬던 정형돈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와 함께 데프콘, 박명수, 리쌍 개리, 유재석, 정진운, 하하, 노홍철, 길과 대한조정협회 김지호 코치, 정준하가 늠름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한편 정형돈은 29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무한도전' 최종 하차 소식을 전했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