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29일 금융정책결정회의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BOJ는 오늘 통화완화정책을 더 강화시켰다"며 "통화완화정책은 일본 정부의 경기부양의지를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구로다 총재는 "일본 경제는 지금 회복 단계에 있다"며 "물가상승률 2%를 달성할 때까지 통화 완화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필요하다면 더 적극적인 통화완화 정책을 펼칠 것"이라며 "BOJ는 2% 달성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물가상승률 2% 달성 시기로는 2017년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통화완화정책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시장의 우려를 일축했다. 그는 "BOJ는 더 큰 폭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도 고려할 수 있다"며 "통화완화 정책의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 결코 아니다"고 말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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