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으로 물러나
라즐로 복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구글의 최고 인적자원책임자(CHRO) 라즐로 복 인사담당 수석부사장(SVPㆍ사진)이 은퇴해 고문으로 물러난다고 미국 경제전문매체 포천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복이 인사 책임자로 재직하던 10년간 구글은 경제전문매체 포춘이 선정한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목록에 매년 올랐다. 이 가운데 7년은 1위를 차지했다. 인재를 가려 뽑되 임직원들에게 최고 수준의 복지를 제공하고 자율성을 인정하기, 회사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기 등 그가 수립한 구글의 인사정책은 실리콘밸리뿐만 아니라 전 세계 기업들에 상당한 영향을 줬다. 작년에 나온 그의 첫 저서 '구글의 아침은 자유가 시작된다'(원제 Work Rules!)는 뉴욕타임스 등 언론매체들이 집계한 베스트셀러 목록에 포함됐다.구글의 새 인사담당 책임자로는 구글 영국ㆍ아일랜드 지사의 영업ㆍ관리 담당 부사장(VP)이던 아일린 노턴이 임명됐다. 그는 앞으로 복의 업무를 이어받아 7만 명에 가까운 구글 임직원을 관리하게 된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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