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및 영아 166명 중 164명(98.8%) 검진 완료, 결핵환자 없음...잠복결핵감염은 102명 검사 결과 2명 양성, 결핵발병 예방치료 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이대 목동병원에 근무하던 여 간호사가 결핵으로 진단되면서 이 병원 신생아들 감염 여부가 관심인 가운데 영아 2명이 잠재 결핵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밝혀져 주목된다.양천구(구청장 김수영) 보건소와 질병관리본부, 서울시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아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여, 32)가 7월 15일 결핵으로 진단돼 역학조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현재까지 신생아 및 영어 전체 대상자 166명 중 164명(98.8%)가 결핵환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구는 지난 7월 18일부터 결핵 및 잠복결핵감염 검사를 한 결과 28일 현재 신생아 및 영아 전체 대상자 166명 중 164명(98.8%)이 진료와 흉부 X선 검사를 마쳤으며 이 중 결핵환자는 없었다고 29일 밝혔다.그러나 결핵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잠복결핵감염 검사는 영아 106명이 받았고 이 중 102명이 판독 받은 결과 2명(2.0%)이 양성으로 판정됐다.양성으로 판정된 영아는 예방적 치료 중이며 판독을 받지 않은 영아 4명은 29~30일 판독 예정이다.이와 함께 직원 50명의 결핵 검사 결과 전원 정상, 잠복결핵감염 검사 결과 잠복결핵감염자는 5명(10.0%)이었다. 보건당국과 이대목동병원은 예방적 투약 후 잠복결핵감염 검사를 하는 신생아 및 영아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잠복결핵감염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된 영아 및 직원의 결핵 발병 예방치료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잠복결핵감염 검사 등 전체 신생아 및 영아에 대한 모든 검사는 최대 10월 중순에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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