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석 달째 공석인 서울메트로 사장에 김태호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메트로 사장 재공모 결과 김 사장과 김선호 전 코레일 경영관리실장 등 5명이 서류 심사를 통과했고 평판 조회를 거친 뒤 8월 3일에 면접을 볼 예정이다.면접이 끝난 후 서울시 임원추천위원회가 후보 5명을 2명으로 추리면 박원순 서울시장이 1명을 서울메트로 사장으로 선임하게 된다. 최종 내정자는 서울시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현재 서울도시철도공사를 이끌고 있는 김태호 사장에게 메트로 사장 지원을 권유한 것은 박원순 시장 측이라고 알려졌다. 박 시장이 서울메트로·서울도시철도공사 통합을 재추진할 적임자로 김 사장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서울시 정무 라인의 한 인사는 서울시의회의 일부 의원이 “도철 사장을 '돌려막기'식으로 메트로 사장에 앉히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반응을 보이자 의원들을 찾아가 협조를 요청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메트로 사장직은 이정원 전 사장이 양 공사 통합 실패로 물러난 다음 석 달째 공석이다.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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