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접점 넓혀 소비자 소통 강화브랜드 인지도 높여 잠재고객 확보
[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주류업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마케팅으로 고객몰이에 나섰다. 성수기 시즌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잠재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26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류업체들은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시작됨에 따라 바캉스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오비맥주는 27일부터 31일까지 대구 음식 문화축제인 '2016 대구 치맥 페스티벌'을 후원한다. 이를 통해 힙합 뮤지션과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아티스트의 음악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카스 브랜드데이'로 지정된 30일에는 매드클라운, 치타, DJ 맥시마이트, DJ 준코코 등이 참여하는 카스 콘서트를 연다.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체험형 놀이 공간인 '카스 블루 플레이그라운드 존'에서는 익스트림 서핑, 번지 바운스, 워터 림보 등 게임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카스 쿨 존’, 카스를 맛볼 수 있는 ‘카스 판매 존’을 운영해 제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오비맥주는 다음달에도 대규모 EDM페스티벌로 여름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8월20일 오후 2시부터 밤 11시까지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카스 블루 플레이그라운드’가 주무대다. 세계적 뮤지션 티나셰가 이를 통해 첫 내한공연을 하고 국ㆍ내외 최정상급 EDM·힙합 아티스트와 DJ들이 총출동한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4일과 23일 열린 '하이트 원샷 웨이브 페스티벌' 행사를 해운대욕수욕장과 동해 망상해수욕장 등 피서지로 이어간다. 해운대해수욕장에 있는 하이트 파빌리온에서는 지난 23일부터 목으로 마시는 ‘원샷엔 하이트’를 알리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파빌리온 인근 해운대 노천카페에서는 대천에 이어 다함께 즐기는 하이트 원샷 웨이브 행사가 30일까지 진행된다. 27~31일 망상해수욕장에서는 '하이트 원샷 웨이브 페스티벌' 피날레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주류가 수입하는 미국 와인 브랜드 배린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방법은 다음달 21일까지 해외 사진작가 무라드 오스만의 작품 ‘팔로우 미 투’처럼 휴가지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연인이나 친구, 가족의 뒷모습과 함께 손을 잡고 찍은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베린저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당첨된 소비자에게는 샌프란시스코 왕복 항공권 2매(1명), 롯데 호텔 상품권 20만 원(20명)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여름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바캉스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의 선택을 이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방식의 프로모션들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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