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에쓰오일, 3Q 영업익 반토막…4Q 매수 유리'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6일 S-Oil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은 2분기의 절반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4분기 매수를 조언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은 유지했다.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31%, 전년 대비 6% 늘어난 6429억원으로 하나금융투자와 시장예상치를 각각 20%, 19% 상회했다며 "전 사업부에 걸쳐 재고평가손실환입이 1450억원 반영됐고 래깅 마진 호조에 따라 정유부문의 이익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이 주된 요인이었다"고 분석했다.3분기에는 영업이익이 2분기의 반토막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정유부문 실적이 전분기 대비 77% 감소하면서 3분기 영업이익은 309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활기유부문과 석유화학부문 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23%, 12%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매수 시기로는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4분기를 제시했다. 윤 연구원은 "4분기 역내 정제설비의 가동률 및 재고 조정 이후에 본격적인 정제마진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며 "향후 대규모 투자를 앞두고 있어 배당성향이 이전 대비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라고 짚었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