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은 24일 총선 공천 혁신 방안으로 '상시 공천' 도입을 제안했다.이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누리당 국회의원 129명을 철저히 분석해 부족한 분야의 전문가를 발탁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세미나나 정책대결을 통해 자질이 있고 본인이 원하는 전문가를 발굴해 지금부터 비어있는 지역에서 다양한 검증을 거친 후 공천할 수 있다"면서 "비례대표도 사전에 검증을 거치면 전문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4년 전, 최소 1년 전부터 발탁하겠다"며 "발탁된 인사는 매년 (공천 유지 여부를) 재심사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의원은 상향식 공천에 대해선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그는 "누구나 당위성을 알면서도 실천을 제대로 못 하는 게 사실"이라며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도 지난 2년간 얘기했지만 제대로 된 대책이나 준비가 미흡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정병국·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은 전대 공약으로 상향식 공천을 제시한 바 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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