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운영‘성료’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보성군은 관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대학생 자녀를 선발하여 7월 6일부터 22일까지 13일간 하계 아르바이트를 운영했다. 이번에 선발된 80명의 대학생들은 본청 및 읍·면사무소, 관광시설 등에 배치되어 행정업무의 처리절차, 민원인 응대 방법, 휴가철 관광객 맞이 안내도우미 등을 체험하면서 소중한 사회 경험을 쌓았다. 특히 21일부터 22일까지 40명씩 이틀에 걸쳐 관내 관광시설 및 문화유적지 현장학습을 실시함으로써 고향사랑 정신 함양 및 학업에 복귀한 후 고향을 알릴 수 있는 홍보대사 역할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현장학습은 제암산자연휴양림, 태백산맥문학관, 한국차박물관, 봇재 등 주요 관광지를 견학했으며, 태백산맥문학관에서는 봉숭아 꽃물들이기 전통문화 체험도 즐겼다. 이화여자대학교에 재학 중인 정모 학생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여름방학을 맞아 고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학비도 벌고, 관광서 업무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용부 보성군수는“이번 하계 아르바이트 운영은 경기 불황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학부모 및 학생에게 학비부담을 덜어주고 사회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했다”며“우리 고장에서 태어난 대학생들이 고향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지역 및 국가발전에 도움이 되는 우수한 인재가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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