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인턴기자
원티드 김아중/사진=SBS
[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원티드' 공범 심은우를 빼돌린 김아중과 지현우. 원하는 걸 얻어낼 수 있을까.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 10회에서는 BJ 이지은(심은우 분)을 방송에 출연시킨 정혜인(김아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지은의 엄마가 유서를 남기고 투신자살했다. 하지만 차승인(지현우)은 이지은 엄마가 보였던 태도와 유서의 내용을 떠올리며 이지은 엄마가 자살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수사를 시작했다. 이지은 집에선 SG그룹의 수첩이 나왔다. 이지은을 쇼에 출연시키라는 7번째 미션을 받은 정혜인을 보며 오미옥(김선영)은 이지은은 아버지 때문에 이 일에 엮이게 된 것 같다고 추측했다.또 나수현(이재균)의 계획엔 이지은 출연이 없었을 거라고 말했다. 청장이 자살하고 모방범죄가 일어나는 등 시나리오에 없었던 일이 일어나면서 나수현은 핵심에 빨리 접근하려고 계획을 수정했다는 것이다. 이번이 범인을 앞질러갈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이지은은 나수현이 경찰도 7년 전에 하지 못한 일을 하고 있다며 강한 믿음을 보였다. 처음엔 쇼 출연을 거부했지만, 결국 출연을 결심한 이지은에게 자신의 삶을 고백하며 보다 많은 대화를 이끌어내려 했다. 그제야 이지은은 과거 아빠 친구란 사람이 찾아와 자신을 이용해 아빠를 협박했고, 그 다음날 아빠는 죽었다고 밝혔다.한 방청객이 현장 사진을 보여주겠다고 일어났지만, 그때 정전이 일어났다. 그리고 이지은은 없어졌다. 정혜인은 범행 현장을 떠나지 못한다는 박영식(지현준)에게 "지금 내 아이 위치를 유일하게 알고 있는 사람이 사라졌다고"라고 분노했고, 정정기(김병옥)의 허락을 받고 현장을 떠났다. 한편 나수현은 입원 중인 박보연(전효성)을 몰래 찾아가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차승인에게 쪽지를 전해달라고 쪽지를 주었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