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ARM 칩, 20년후 연간 1조개 출하될 것'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21일 도쿄에서 법인 대상으로 열린 행사에서 최근 ARM 인수에 대해 "ARM 칩 (출하량이) 늘어날 것"이라며 "20년 후에는 1조개가 출하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ARM의 칩 출하량은 148억개였다. 손 회장은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알리바바 지분과 슈퍼셀까지 매각하며 최근 ARM을 234억파운드(약 35조원)에 사들였다. 이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인수 발표 직후 급락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손 회장은 "바둑으로 치면 10~50수 후를 내다본 것"이라며 투자자들에게 호소했다. 그는 향후 모든 것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 시대가 올 것으로 내다봤으며 이 시대에 ARM이 주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미래 칩의 수요에 대해 "(지구상의 인류) 1인당 (평균) 2개꼴이 될 것"이라며 ARM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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