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승부조작 혐의 이태양 “계약해지 요청할 것”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투수 이태양의 승부조작 혐의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태양은 승부조작 혐의로 최근 창원지검 특수부로부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지검은 21일 이태양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할 예정이다. NC는 KBO 규약에 따라 이태양의 계약해지 승인을 위해 KBO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NC 이태일 대표이사는 “이태양이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선수단 관리의 최종 담당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아껴주신 야구팬 여러분과 KBO리그 관계자에게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011년 넥센에 입단한 이태양은 지난해 10승을 올리며 국가대표에 뽑혀 WSBC 프리미어 12에도 출전한 전도유망한 투수였다. 올 시즌 10경기 동안 2승2패, 평균자책점 4.21를 기록했다. 이날 창원지검은 이태양이 브로커에게 수천만원을 받고 특정 경기에서 볼넷을 고의로 허용했다고 전했다. 이태양은 지난달 28일 어깨 통증을 이유로 1군에서 말소됐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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