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현대카드가 SK텔레콤 통신정보를 카드 발급 심사에 활용하기로 했다. 통신 요금을 밀리지 않고 낸 고객에 대해서는 카드사에서 우대를 받을 수 있게 됐다.현대카드와 SK텔레콤은 SK텔레콤 고객 중 통신요금을 밀리지 않고 낸 고객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발급 심사에서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현대카드와 SK텔레콤은 기존 카드 발급이 거절된 고객들에게 발급의 기회를 제공하고, 카드 발급이 가능했던 고객에게 서비스등급, 통신료 납부정보 등 SK텔레콤 통신정보를 활용해 이용한도를 추가 부여할 예정이다.혜택을 받기 원하는 고객은 현대카드 신청서 내의 'SK텔레콤 정보 제공 선택 동의'에 동의를 하면 되고, SK텔레콤에서 제공된 정보는 혜택 제공 용도로만 활용된다. 이달 중에는 온라인과 모바일 신청만 가능하며 추후 확대할 예정이다.기존 신용정보 시스템에서는 신용정보 축적에 필요한 최소 기한을 충족시키지 못 하는 경우 신용등급 산정이 되지 않아 신용카드 발급 등 금융서비스 이용이 제한되는 경우가 있었다.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사회 초년생 등 기존 신용 거래가 없어 금융 서비스에서 불이익을 받아온 고객들도 통신 요금 납부 및 멤버십 등 SK텔레콤 통신 정보를 활용해 현대카드 발급 시 우대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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