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지사가 18일 오후 도민의 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듣기 위해 대한민국생태수도 순천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순천시민과 현장대화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18일 순천서 도민과 현장대화…아고라순천 문예행사 등 지원 약속"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18일 “순천은 다른 지방이 굴뚝산업을 유치할 때 동천을 정비했고, 다른 지역이 소모성 축제를 벌일 때 순천만정원을 무대로 영구히 남을 축제를 장만하는 등 특이한 발전전략을 구사했다”고 평했다.이 지사는 이날 순천시청소년수련관에서 조충훈 시장과 김기태, 정병회, 서동욱, 한택희, 박동수 전남도의회 의원, 임종기 순천시의회 의장, 시민 등 150여 명과 현장 대화의 시간을 갖고 이같이 언급했다.이 지사는 특히 “지금도 순천은 대한민국이 목말라 하는 생태와 문화라는 큰 주제를 추구해 대한민국에 하나밖에 없는 국가가 인정한 순천만 정원을 낳았고, 그 결과 지난해 한 해 동안 768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관광 명소가 됐다”며 생태문화관광 순천의 비전을 시사했다.이날 이 지사는 ‘항꾼에 즐기는 아고라순천 문화예술 행사 지원’에 대해 "2016년 지역 대표 공연예술제 공모로 추진된 사업이다”며 “전남도와 순천시가 협력해 선정된 사업인 만큼 도 차원의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주민들이 건의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운영비 지원’의 경우 이 지사는 “장애인 콜택시 운영 주체는 시장, 군수다”며 “다만 시군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교통복지정책 실효성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운영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이낙연 전남지사가 18일 오후 순천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현장을 방문, 조충훈 순천시장 안내로 창작예술촌을 둘러보고 있다. 순천시는 원도심인 향동ㆍ중앙동 일원에 흉물로 방치된 폐가를 리모델링해 창작예술인촌으로 만들고 있다.사진제공=전남도
이어'6차산업화 인증업체 간 연계사업 필요’에 대해선 "6차산업이 분야마다 다양해 상호 연계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며 “순천농업기술센터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고, 도에서도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방안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이 지사는 이밖에 ‘헬스투어 종합센터 건립 지원’과 ‘창업?창직자 맞춤형 지원사업 요청’, ‘헬스투어 종합센터 건립 지원’등 건의에 대해 “앞으로 면밀히 검토해 다양한 해법을 찾겠다”고 답했다.이 지사는 현장 대화에 이어 창작예술촌을 방문해 현황을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순천시는 이날 우수시책사업으로 ‘순천형 로컬푸드 출범’과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 추진사업’을 보고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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