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전국 최초 '물놀이장·바닥분수' 관리매뉴얼 제작

수원시 물놀이형 수경시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물놀이장, 바닥분수 등 '물놀이형 수경시설'에 대한 관리 종합 매뉴얼을 제작했다.  수원시는 매년 여름철마다 도시공원 46개소, 기타 2개소 등 모두 48개소에서 수경시설을 운영하고 있지만 시설을 유지 관리하는 종합 매뉴얼이 없어 체계적인 시설 안전 관리가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수원시는 지난 4월부터 3개월에 걸쳐 종합 매뉴얼 제작에 나섰다. 이번 제작된 매뉴얼은 ▲수질관리 ▲수경시설 및 분수시설 점검 등의 시설관리 ▲안전관리원 배치와 사고 대응 등 안전관리 분야에 대한 세부적인 지침, 방법 등을 담고 있다. 수원시는 매뉴얼에 따라 주기적인 용수교체(물놀이시설 일1회, 기타 분수 주1~2회)와 물탱크 청소(물놀이시설 주1회, 기타 분수 월1회)를 실시한다. 또 월2회 이상 수질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물놀이장 1개소에 안전 관리원 2명을 배치해 사고 방지와 위생관리를 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이번에 제작한 종합 매뉴얼 외에도 물놀이장에 대한 관리자 매뉴얼과 이용자 홍보물을 제작해 관리부서와 물놀이장이 위치한 각 동 주민센터에 배부하기로 했다. 수원시 공원관리과 관계자는 "여름철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매뉴얼대로 철저히 운영 관리해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5월부터 바닥분수, 계류, 벽천 등의 수경시설을 가동하고 6월에는 7곳의 물놀이장을 동시 개장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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