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공유 물품
이한병 원효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원효2동에는 20~40대를 중심으로 한 가족세대가 많이 거주하고 있다”며 “마을 특성이 반영된 여러 물품들을 주민센터에 비치했으니 집수리나 가족여행, 행사시에 편하게 이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구는 공유물품 대여서비스를 통해 주민들의 ‘특별한 날’이 보다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효2동 마을창고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타 동으로도 서비스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구는 최근 다양한 공유사업 정보를 하나로 모아 ‘공유도시 용산’ 홍보 리플렛을 제작했다. 원효2동 마을창고와 같은 구 자체 사업은 물론 민간 공유기업 사례, 주민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공유 아이디어 등을 두루 담았다.구는 지난 11일부터 지역 내 중·고교를 찾아가는 공유경제 교육도 진행 중이다. 학생들에게 공유경제의 기본 개념부터 다양한 공유기업 사례를 소개하고 보다 다양한 진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주민들이 직접 선정한 물품을 주민들의 특별한 날에 무료로 빌려주고 오래 기억될 수 있는 특색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나눌수록 커지는 공유사업에 구민들도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