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정읍시는 지난 14일 정읍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정읍 인구 15만 회복을 위한 범시민 다짐대회’를 가졌다. 기관·단체·기업체 대표 및 시민 300여명이 함께한 이번 다짐대회는 인구 15만 회복의 필요성과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확보하고, 모든 시민과 기관, 단체, 기업체가 함께하는 범시민 인구 회복 운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짐대회에서는 지난 5월 8째 자녀를 출산한 입암면의 안정용씨를 비롯해, 출산장려 와 가족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통해 인구 15만 회복에 기여한 23개 읍면동의 다자녀 모범가정이 시장 감사패를 받았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인구가 경쟁력이다’는 주제로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 안정진 강사의 특강도 진행돼 관심을 끌었다. 김생기 시장은 “정읍은 철도·의료산업 클러스터 조성, 전북연구개발특구 육성, 첨단과학산업단지 기업 유치 등 새로운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지만, 이러한 사업들이 궤도에 오르는 2018년 까지는 기관·단체·기업체를 비롯한 모든 시민이 함께하는 전략적인 인구 회복 시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인구회복은 더 이상 지체해서는 안 되는 절체절명의 과제이며 인구 회복에 우리 정읍 시민들과 후손의 미래가 달려있다는 생각으로 인구 15만 회복 운동에 함께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다짐대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정읍시 인구 감소 상황의 심각성과 인구 회복 시책 추진의 필요성에 대해 크게 공감하고 인구 회복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정읍경찰서와 전북과학대학교, 태인 동화중학교는 우리의 다짐을 통해 인구 회복 시책에 적극 앞장서 정읍시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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