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도 초코파이 등 인증 받아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롯데제과는 14일 아몬드 빼빼로, 땅콩 빼빼로 등 수출 인기제품이 할랄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빼빼로는 세계 30여개국에 수출해 왔지만 할랄식품으로 인증을 받지 못해 중동, 동남아 등 일부 지역 소비자들이 즐길 수 없던 제품이었다. 그러나 이번 인증으로 무슬림 들도 즐겨 먹을 수 있게 됐다. 롯데제과는 해외현지에 진출해 있는 법인과 공장을 통해 적극 할랄인증을 받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인도, 베트남 등 현지에 진출해 있는 사업장을 통해 초코파이 등 인기제품을 할랄 제품으로 인증 받았다.인도의 경우 2015년 초코파이, 스파우트껌, 부푸러껌 등 3종을 할랄제품으로 인증을 받았다. 특히 인도 첸나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초코파이는 롯데제과가 2005년 국내 식품업체 중에 최초로 인도에 진출하면서 인도 소비자들을 위해 채식주의자을 공급하겠다고 한 약속을 실천한 것이다. 롯데제과는 2010년부터 베트남 합작법인인 비비카를 통해서도 할랄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할랄인증을 받은 제품은 초코파이와 파이류인 후라 파이다.한편, 할랄식품 시장규모는 2700조원에 달해 전 세계 식품시장의 16%를 차지한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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