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도시락] 모양새는 달라도 우리는 파스타 패밀리, '샐러드 파스타'

스파게티로만 익숙했던 이태리 면요리가 파스타로 다양해졌다. 파스타는 이태리 면 요리의 총칭으로 여러 가지 모양이 있어 롱 파스타와 쇼트 파스타로 구분한다. 우리가 지금껏 익숙하게 먹어왔던 국수 형태의 스파게티는 롱 파스타이고 마요네즈를 듬뿍 넣어 버무린 마카로니는 대표적인 쇼트 파스타이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구입할 수 있는 파스타면이 한정적으로 스파게티와 마카로니가 주를 이루어 외국 책자 등에서 본 색과 모양이 특별하게 생긴 여러 가지 파스타면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웬만한 파스타면들은 쉽게 구할 수 있게 되었고 파스타를 먹는 방법도 다양해지면서 면의 굵기와 모양에 따라 요리하는 방법도 달라지게 되었다. 같은 소스를 준비해도 면의 모양이 바뀌면 새로운 요리가 되기도 한다. 이태리 요리 레스토랑에서 만나는 복잡한 메뉴판도 자세히 살펴보면 면의 종류와 소스의 종류를 구분해 놓은 것들이 주를 이루니 복잡해 보인다고 당황하지 말고 취향에 맞는 파스타면과 소스를 선택하면 된다.

여름철 도시락엔 쇼트 파스타를 선택하고 채소를 곁들인 샐러드 파스타, 일명 ‘냉파스타’도 인기 메뉴가 된다. 오일과 레몬즙을 넣어 부드러움과 상큼함을 더해 주고 기호에 맞는 향신료를 더해준다. 바로 먹을 때에는 파스타와 드레싱을 섞어주고 시간이 좀 걸린다면 따로 준비해 먹을 때 섞어주는 방법이 좋겠다.

샐러드 파스타

샐러드 파스타

주재료(2인분)

방울토마토 10개, 양파 1/4개, 2대, 파팔레 100g, 새우 8마리

드레싱 재료

올리브오일 3, 레몬즙 2, 다진 마늘 0.5, 청양고추 1개, 설탕 0.5,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 요리 시간 30분

1.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썰고 양파는 곱게 채 썰고 실파는 송송 썬다.

2. 파팔레는 끓는 물에 8분정도 삶아 건져 물기를 빼고 식히고 새우는 손질하여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Tip 파스타는 어느 종류나 가능하다.)

3. 분량의 소스 재료를 섞는다.

4. 볼에 삶은 파팔레를 넣고 소스를 넣어 버무린 다음 새우, 방울토마토, 양파를 넣어 섞고 실파를 뿌린다.

글=요리연구가 이미경(//blog.naver.com/poutian), 사진=네츄르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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