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유안타증권은 13일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0만원을 유지하고 2017년 실적 성장 가시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이재윤 연구원은 "2017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6% 증가한 31조원으로 추정한다"며 "사업부별로는 IM사업부 15조6000억원, CE사업부 1조9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4000억원, 반도체 12조20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2017년 하반기는 올해 하반기와는 달리 아이폰 신제품의 스펙 변화가 두드러질 전망이어서 내년 하반기 IM사업부의 실적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기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 3D NAND 64단 양산과 더불어 OLED 외판 확대가 극대화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부품 사업부의 예상보다 강한 실적 모멘텀이 IM사업부의 실적 불안을 상쇄시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앞서 발표된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 실적은 추정치와 부합했다고 평했다. 그는 "2분기는 여전히 IM사업부 및 CE사업부의 실적 호조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며 "사업부별 영업이익 추정치는 반도체 2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000억원, IM 4조4000억원, CE 9000억원"이라고 설명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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