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파이 바나나 이은 두 번째 창립 60주년 기념 제품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오리온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포카칩 구운김맛'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포카칩 구운김맛은 지난 3월에 선보인 초코파이 바나나에 이은 두 번째 창립 60주년 기념 제품이다. 감자칩에 김의 고소함과 향긋한 풍미를 더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포카칩 구운김맛은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김 간식 트렌드를 반영해 탄생됐다. 이미 오리온은 지난 2003년 '포카칩 알싸한 김맛'을 선보이며 시장 테스트를 진행했었다. 이후 온라인 상에서 재출시를 요구하는 소비자의 목소리가 꾸준히 이어졌지만 제조 기술력과 시장 트렌드를 감안해 수년간 출시를 순연한 바 있다. 최근 2년 간 마케팅 및 연구소 임직원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 호주 등 현지 시장 조사를 직접 진행 한 뒤 김맛 스낵의 가능성을 확인해 제품 개발에 나섰다. 특히 최고의 풍미를 유지하면서 제품에 골고루 뿌려질 수 있는 최적의 김 입자 크기를 찾아내는 등 기술 개발을 통해 제품의 완성도도 높였다.지난 1956년 7월 설립된 오리온은 '사람이 먹는 음식만큼은 가장 정직한 마음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창업정신 아래 60년간 국내외 제과시장을 지켜왔다. 감자스낵 시장 1위인 포카칩은 1988년 출시됐으며, 2012년 감자칩 최초로 연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서며 메가 브랜드에 등극했다. 지난해에는 국내 스낵 사상 최초로 연 매출 1500억 원을 돌파했다.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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