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PB '오덴세' 인기몰이…상반기 매출 230% 뛰었다

감각적 디자인의 테이블웨어 브랜드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CJ오쇼핑의 자체브랜드(PB) '오덴세'가 인기를 끌고있다. 최근의 식생활 트렌드를 반영한 구성과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12일 CJ오쇼핑에 따르면 2013년 7월 첫 선을 보인 오덴세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0% 성장했다. 론칭 이후 약 3년 간의 누적 주문금액만 150억원에 달한다. 동화작가 안데르센의 고향인 덴마크의 도시 오덴세의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출시된 이 브랜드는 북유럽의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디자인과 색상에 담았다. 그동안 CJ오쇼핑은 오덴세의 첫 번째 컬렉션 '포알레'와 두 번째 컬렉션 '아틀리에'를 선보였으며 이번에는 세 번째로 '휘게'를 새롭게 론칭한다. 휘게는 덴마크어로 '느긋하게 함께 어울린다'는 뜻으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모여 음식을 나눠먹는 '킨포크 다이닝' 트렌드를 상품 컨셉에 반영했다. 국을 꼭 먹지 않아도 되는 요즘 현대인들의 식생활 변화를 반영해 밥?국공기를 사람 수대로 전부 준비하는 대신, 개인별로 접시에 원하는 음식을 담아먹는 뷔페 스타일의 양식 디너세트로 구성했다.상품은 빅 플레이트 4개, 미디엄 플레이트 4개, 파스타볼 4개, 스몰 오일볼 2개, 쿠프볼 4개, 총 18개 세트 구성에 추가로 우드 플레이트, 대형 오발볼, 샐러드볼, 우드 서버 2개가 증정되며 가격은 25만9000원이다. 이달 13일 10시25분 론칭 방송을 진행하며, 방송 중 본 구성에 이태리 와인잔 4개를 더 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휘게 디너 세트는 덴마크의 유명 디자이너 기테 아밀 헴펠과의 협업을 통해 덴마크 자연과 안데르센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독특한 패턴을 접시에 담았다. 카키, 베이지, 그린, 블루를 기본으로 은은한 파스텔톤을 적용시켜 요리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효과를 줬다. 공방에서처럼 손으로 직접 유약을 바르는 핸드메이드 시유 공정과 나무 나이테의 모양을 본떠 장인이 일일이 조각한 듯한 트리링 카빙 공법, 고온에서3번 굽기 등 까다로운 제작기법을 거쳤다.한편, 오덴세는 2014~2016년 3년 연속으로 세계 최대규모의 주방용품 박람회인 '독일 암비안테 리빙 페어'에 출품한 바 있다. 2014년에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 어워드를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품질과 디자인을 인정받았다. 올해 상반기부터는 배우 지진희를 모델로 기용, 오덴세 브랜드를 고객들에게 알리고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유통부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