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코트의 앤디 머리, 3년 만에 윔블던 트로피 탈환

라오니치 3-0으로 누르고 생애 세 번째 메이저 우승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앤디 머리(2위ㆍ영국)가 윔블던 우승컵을 3년 만에 되찾았다.머리는 11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2천810만 파운드ㆍ약 477억원) 남자단식 결승에서 밀로시 라오니치(7위ㆍ캐나다)를 3-0(6-4 7-6 7-6)으로 이겼다.머리는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윔블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우승 상금은 200만 파운드(약 30억원)다. 머리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기는 2012년 US오픈과 2013년 윔블던에 이어 세 번째다. 경기가 끝나자 벤치에 앉아 눈물을 흘린 머리는 "2013년에 우승했을 때보다 더 기쁘고 만족스럽다. 3년 전에는 워낙 오래 기다린 우승이었기 때문에 그 기쁨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고 했다. 이날 경기는 영국 왕실의 윌리엄 왕세손과 부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 등이 지켜보았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문화스포츠레저부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