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기자재 현장애로지원단 가동…금융·투자애로 해소 집중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조선기자재업체 현장애로지원단이 대불산업단지에 위치한 푸른 중공업 등을 방문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중소기업청 등이 참여하는 지원단은 업체 현장을 방문해 1:1 상담으로 현장애로를 해소하고, 사업 전환 또는 다각화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대상 기업은 조선사에 납품물량이 많은 조선기자재협동조합 회원사 650개 중심이다.지원단은 우선 조선사 납품비중이 높고 경영상 애로가 큰 업체를 대상으로 이달 상담을 진행한다. 기업이 제기한 애로는 원칙적으로 현장에서 해결하고, 즉시 해결이 힘든 애로는 산업부, 중기청 본부로 이송해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해소할 계획이다. 특히 지원단은 업체들이 가장 많은 애로를 겪고 있는 금융지원 문제를 포함해 경영안정자금, 사업전환자금, 기술지원, 입지, 투자 등의 애로 해소에 집중하기로 했다.아울러 사업 전환 또는 다각화 수요를 파악하고, 수요가 있을 경우 전환 가능한 산업·품목을 함께 논의하고 정부 지원방안도 제시한다.상담 내용 및 현장 해결 애로사항은 상담일 다음날 산업부, 중기청 본부가 취합해 일괄 관리한다. 또 현장 미해결 애로는 산업부가 금융위원회,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오는 8월 발표할 '조선 밀집지역 지역경제 활성화대책'에 담을 계획이다.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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