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불스 '中 승통그룹과 반도체사업 전략적 파트너쉽 체결'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반도체 장비 전문 생산기업인 인터불스가 중국의 승통그룹(Snton Group, www.snton.com)과 손잡고 중국 반도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고 1일 밝혔다.인터불스는 "지난달 30일 안산 본사에서 중국 승통그룹과 중국내 반도체 생산 공장 설립을 위한 합작 사업을 추진하는데 상호협력 한다는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고 전하며 "업무협약에 따라 인터불스는 다년간 반도체장비 개발을 통해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 내 종합 반도체 공장 기업 설립에 필요한 인력, 기술, 설비를 제공하는 업무를 담당한다"고 설명했다.중국 산둥성에 본사가 있는 승통그룹 중국 500대 기업의 하나인 대기업으로 1987년 설립됐으며 철강, 화학, 기계 등 중국 내 첨단주력 산업의 중추를 담당하고 있다. 승통그룹은 사업 다각화를 위한 전략 사업으로 종합 반도체 산업에 진출 계획을 추진 중이며 향후 인터불스를 통해 한국의 반도체 산업에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할 예정이라고 인터불스 관계자는 전했다. 옥윤형 인터불스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국의 반도체 산업 기술이 중국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함으로써 향후 한국의 반도체 관련 산업이 한계에 부딪친 국내 시장 상황을 극복하고 세계 시장으로 진출 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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