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중소기업청은 미래창조과학부와 '성공창업의 해시태그 #Re-Startup' 포럼을 30일 서울 역삼동 팁스(TIPS)타운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성공한 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들이 과거의 실패경험을 예비 창업자들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강시우 창업진흥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이기대 이사, 온오프믹스 양준철 대표, 박현호 크몽 대표의 강연이 준비됐다. 이기대 이사는 ‘경험은 아이디어를 이긴다’를 주제로 창업에 있어 실패의 경험이 중요한 이유를 들려줬다. 모임 플랫폼 선두 기업인 온오프믹스의 양준철 대표와 국내 B2B 중개분야 1위인 크몽 박현호 대표는 그들을 성공으로 이끌었던 실패의 경험을 나눴다. 이어지는 패널토크에서는 ‘재도전 레이스의 장애물과 구름판’을 주제로 연사들과 참석자들이 함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포럼 종료 후 양준철 대표와 함께하는 소셜 다이닝의 행사를 통해 실패와 창업의 경험이 공유됐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본 포럼을 통해 새로운 도전, (재)창업을 앞두고 있는 청년의 고민이 조금이나마 해소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패와 재도전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 이라고 했다. 중기청은 한편 실패의 경험을 공유하고 사회적 자산으로 확산하기 위한 ‘제4회 혁신적 실패사례 공모전’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공모전은 일반부문과 재창업부문 두 부분으로 나누어 개최된다.일반부문은 학생, 일반인 등이 생활 속 소소한 실패와 재도전 경험담을 수기나 사진, 동영상 분야로 응모할 수 있다. 재창업부문은 예비 또는 재창업기업인으로서 과거 창업실패와 재도전 경험을 수기형식으로 응모하되, 재창업 아이템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첨부해야 한다.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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