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맵, 경유지 안내 시작한다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안드로이드용 구글맵으로 길을 찾을 때 경유지를 설정할 수 있게 됐다.29일(현지시간) 더버지, 엔가젯 등 정보기술(IT) 전문매체들은 구글의 지도 애플리케이션(앱) 구글맵에서 경유지 설정 기능이 추가된다고 전했다.구글은 지도 앱 구글맵(Google Map) 9.21버전을 공개하면서 여러 목적지를 선택할 수 있는 경유지 기능을 추가했다. 기존에는 또 다른 목적지를 추가하려면 처음 설정한 경로를 취소하거나 PC 상의 구글맵 웹사이트를 이용해야 했다.예를 들어 구글맵을 이용해 여행지로 떠나던 중 기름이 떨어졌다면 기존 경로 안내를 취소하고 주유소를 검색해 경로를 설정해야 한 뒤 주유소를 들른 뒤 다시 목적지를 설정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번 업데이트로 중간에 볼 일이 생겨도 얼마든지 경로를 추가할 수 있게 된 셈이다.한편 구글맵의 차량용 길찾기(네비게이션) 기능은 한국에서 사용할 수 없는 상태다. 구글맵의 서버가 해외에 있어 국토교통부의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확한 지도 수치 정보가 구글에게는 제공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구글은 지난 1일 국토지리정보원에 지도자료 반출신청서를 정식으로 제출했으며, 7개 정부 부처로 구성된 '공간정보 국외반출 협의체'가 이에 대해 논의 중이다.이민우 수습기자 letzw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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