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 상하농원서…환자·가족 등 100여명 참석""빵·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다양한 의료정보 교환·상호친목 도모하는 치유의 장"[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난청환자와 가족을 위해 마련한 2016년 인공와우 가족캠프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지난 25일 전북 고창 상하농원과 인근 해수욕장에서 열린 이번 캠프에는 환자와 가족 그리고 의료진 등 100여명이 참석해 의료정보 교환과 친목 도모 등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이번 캠프는 농원에서 밀크빵·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을 가진데 이어 구시포 해수욕장으로 옮겨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전남대병원 이비인후과·공공보건의료사업실·희귀난치질환통합케어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받고 청각을 되찾은 환자에 대해 캠프를 통해 언어훈련과 함께 재활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인공와우 이식수술은 질환에 따른 난청으로 보청기를 사용해도 의사소통이 어려울 때 시행하는 것으로, 손상된 달팽이관의 기능을 대신할 전기적 장치인 인공와우를 귓속에 이식해 전기적 자극을 통해 청력을 회복시키는 것이다.한편 전남대병원 이비인후과는 지난 1990년 영호남 최초로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성공한 이후 현재까지 320여건의 수술을 시행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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