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박선숙 檢 출석, 송구…엄정·단호히 조치 취할 것'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27일 측근인 박선숙(56·비례대표) 의원이 불법 리베이트를 계획·지시한 혐의로 검찰에 소환되는 것과 관련해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송구스럽다"며 "(수사) 결과에 따라 엄정하고 단호히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오늘 국민의당 소속 의원 한 분(박 의원)이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주요 당직자 한 명(왕주현 사무부총장)은 영장실질심사를 받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안 대표는 박 의원의 검찰 소환과 관련해 거듭 사과하고 "당에서는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결과에 따라 엄정하고 단호하게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한편 안 대표는 이날 영국의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관련해 "영국의 브렉시트가 세계 주요 국가들에게서 고립주의를 심화시키고, 지나친 민족주의가 발호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고립주의로 국가간의 장벽이 대두되는 것은 개방경제인 우리 경제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안 대표는 "정부는 국민을 중심으로 모든 문제를 풀어야 한다"며 "국민의당도 필요한 일은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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