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4시30분 구청 소강당에서 지역 주민 130여명 참석한 가운데 '열린 마을 포럼' 개최... ‘행복한 구민의 집’을 짓기 위해 노원구가 걸어온 길 공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28일 오후 4시30분 구청 6층 소강당에서 하나 밖에 없는 지구에서 마을의 역할을 찾아보는 ‘열린 마을 포럼’을 개최한다. 하모니카와 기타 연주 등 마을 공연단 연주로 문을 여는 이날 포럼에는 마을지원활동가, 서울시 및 노원구 마을사업지기, 아파트 공동체, 주민자치, 자원봉사 관계자 등 약 180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성환 노원구청장이 특강 형태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날 특강에서 김 구청장은 ‘행복한 구민의 집’을 짓기 위해 노원구가 걸어온 길을 공유, 우주적 관점에서 마을 공동체 의미가 무엇인지, 지속가능한 인류를 위해 지역의 마을 사람들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지 등 내용을 중점적으로 피력할 예정이다. 특강의 전반부에서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공존의 시대’,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세계 각국의 노력상을 전개하면서 사례를 중심으로 한 국내 에너지 저감 노력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열린마을 포럼 포스터
특히 후반부에서는 ▲노원에코센터 운영 ▲지구의 길 및 중랑천 환경센터 건립 ▲음식물 쓰레기 제로화 추진 등 그간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노원구가 걸어온 길 ▲ 마을공동체 여섯 번째 걸음까지 소개 ▲노원구 마을공동체 활동 사례 소개 ▲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에서 마을사람들 역할 당부 등을 상세히 소개하면서 참여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구상이다. 특강 이후에는 참여자들과 ‘열린 대화의 시간’을 가지며 이날 포럼 일정을 마무리한다.김성환 구청장은 “46억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하나 밖에 없는 지구는 현 세대의 전유물이 아니고 미래 세대에게 온전히 물려줘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우주적 시각으로 마을단위에서 우리 역할이 무엇인지를 모색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한다”면서 “비록 이날 포럼이 긴 시간은 아니지만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의 현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혜안이 무엇인지 주민들과 충분히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열린 마을 포럼은 노원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 마을협력위원회, 마을지원활동가가 주관, 노원구가 주최한다. 자치행정과(☎2116-3123)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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