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동 복지인력 늘리니 사례관리 발굴 2.9배↑

광산구는 22일 오후 3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통합사례관리 기본동 운영 성과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실적을 지역의 복지활동가들과 공유했다.

"광산구 통합사례관리 기본동 운영 성과보고회 개최"[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어룡동, 우산동, 첨단2동, 수완동을 통합사례관리 기본동으로 운영한 결과 사례관리 발굴 건수가 2.5배, 서비스연계 실적이 1.3배 증가하는 등 동 주민센터 복지역량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광산구는 22일 오후 3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통합사례관리 기본동 운영 성과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실적을 지역의 복지활동가들과 공유했다. 보고회에는 본청과 동 주민센터 복지 담당 공직자, 복지시설 관계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매니저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통합사례관리 기본동은 오는 2018년 정부의 읍·면·동주민센터 복지허브 전면 개편에 대비해 광산구가 지난해 11월부터 선제적으로 운영하는 제도다. 광산구는 4개 동에 각각 복지직 공직자 2명을 추가 배치해 사례관리를 전담토록 했다. 또 복지팀장을 비롯한 복지 업무 담당 공직자와 복지 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직무 교육을 지속했다.인력 확대와 직무 교육 지속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로 이어졌다. 제도 시행 전(2015. 1. 1.~10. 31.) 4개 동의 사례관리 발굴은 모두 169건에 그쳤지만, 기본동 실시 후(2015. 11. 1.~현재) 495건으로 2.9배 늘었다. 사례관리 대상 가구도 117세대에서 173가구로 증가했고, 복지 자원과 연계해 문제를 해결한 사례도 1900건에서 2653건으로 크게 늘었다.4개 기본동 복지 담당 공직자들은 이날 보고회에서 그동안 추진한 사업들의 진행 과정과 성과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광산구 관계자는 “만성적이고 복합적인 문제로 고통 받는 주민에게 지역의 복지자원을 총체적이고 맞춤형으로 지원해 보다 나은 삶을 살도록 돕는 것이 통합사례관리의 핵심이다”며 “성과를 전파해 광산구 21개 동 전체가 복지허브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 복지 사각지대를 축소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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